"정직한 마음으로 음식 제공 … 나눔문화 동참"

인천 남동구 간석3동 착한식당(대표 이승현·왼쪽)이 23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2회 전국 착한가격업소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.

착한식당은 30년 전통의 가정식 백반집으로 간장게장 정식을 6500원에 판매하고 있다.

또 신선한 재표와 오디를 이용한 천연 양념을 쓰고 폐쇄회로(CC) TV로 주방을 공개하고 있다.

여기에 외국인이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외국인용 메뉴판도 따로 비치하고 있다.

행자부는 이런 점을 높게 평가해 전국 6334개 식당 중 남동구 착한식당을 1등 음식점으로 선정했다.

장석현 남동구청장은 이날 직원들과 착한 식당을 찾아 이승현 대표를 격려한 뒤 점심을 함께 먹었다.

이승현 대표는 "매월 한차례 어려운 이웃과 홀몸노인에게 무료급식을 할 계획"이라며 "정직한 마음으로 손님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한편 남동구가 추진하는 나눔문화에도 적극 동참하겠다"고 말했다.


/황신섭 기자 hss@incheonilbo.com